응급의학과 응급구조사인데요..
본문
<html> <head></head> <body> <p>너무 힘듭니다.</p> <p><br></p> <p>사실 이 일에 종사하기 전엔</p> <p>응급의학과가 모든 치료를 종결하는 과인줄 알았어요.</p> <p><br></p> <p><br></p> <p>그러나 들어와보니 응급의학과는 교통경찰 같은 느낌입니다.</p> <p>검사들을 통해 문제를 발견한 뒤, 배후 진료과 (최종 진료과)로 안내하고.</p> <p><br></p> <p>물론 최종치료를 하는 질환도 있습니다.</p> <p>심정지나, 중독환자들이요.</p> <p><br></p> <p>그러나 배후 진료과가 모두 사라지고 있는 지금,</p> <p>서로 일하는 사람들끼리도 (전문의, 간호사 등) 날이 서고 감정적이게 되고</p> <p>번아웃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ㅠ</p> <p><br></p> <p><br></p> <p><br></p> <p>인력이 없어 근로기준법따위는 무시되는지 오래고</p> <p>6명이서 2교대로 일하다가 (각 근무당 2명씩)</p> <p><br></p> <p>한명씩 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다시 억지로 3교대 하고 있는데</p> <p>인력충원을 요청해도 나라에서 응급구조사는 지원 인력에 빠져있다고 거부당하고..</p> <p><br></p> <p><br></p> <p>진짜 죽겠네요.</p> <p>소방은 더 힘들겁니다.</p> <p><br></p> <p>저는 구급대원으로 일할 때, 응급실 선정이 안되서</p> <p>편도 2시간 거리 병원으로 이송하다가 환자 상태가 악화되었던 경험이 PTSD로 남았어요.</p> <p><br></p> <p>그래서 소방공무원으로 정식으로 입직하는 대신 병원을 선택했습니다.</p> <p>병원도 이렇게 힘든데</p> <p>소방은 몇배는 더 힘들겁니다.. 근무패턴도 그렇고..</p> <p>(24시간 근무 - 비번 - 비번 )</p> </body> </html>
추천62 비추천 0
댓글목록 0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